1차 필기시험 출제위원들은 시험 문항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모 호텔에서 합숙, 철통 보안 속 3박 4일을 보내야만 했다.
출제위원들은 단독 행동은 물론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휴대폰 등 통신기구 일체를 반납해야 했을 뿐 아니라 출제장 내부 창문까지 두텁게 봉인된 상태에서 문항출제에 참여했다.
출제위원들은 출제시험 문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정을 무려 10회 이상 본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험 당일 오전 1시 30분경 시험 문제지를 최종 봉인함으로써 임무를 마무리했다.
박영국 수련고시이사는 “전문의 시험 준비를 수년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해 온 만큼, 순조롭게 전형이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출제위원 수, 개인정보 등은 보안차원에서 기밀에 붙였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