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현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교수가 브라질 치과의사들에게 한국의 앞선 미니스크류 교정술식을 전수했다.
경 교수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상파울로에서 진료하는 교정치과의사모임인 straight wire group과 브라질 교정학회 초청으로 캠피나스시와 고베나드로 발라데레스시에서 ‘미니 스크류 교정의 A to Z’를 연제로 두번의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경 교수의 강연회에는 총 400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특히 캠피나스시에 있는 나치오날 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는 두달 전에 등록이 이미 마감되고 약 300여명의 교정의사가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스거리가 돼 현지 조간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경승현 교수는 “강연회 이후 미니스크류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미니스크류 연구회가 따로 결성됐다는 소식을 연구회 회장인 스즈키 교수가 알려왔다”면서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 교수는 지난 2006년 11월에도 브라질 치과의사들에게 한국의 미니스크류 교정술을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 교수는 브라질 특강에 이어 지난 12월 6일에는 미국 보스톤대학 교정과 초청으로 수련의를 대상으로 open bite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