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일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이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종배·이하 구보협)의 19대 회장에 선출돼 3년간 국민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한다.
구보협은 지난 8일 서울 프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백대일 구보협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해 40돌을 맞는 총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김동기 치협 부회장과 김진범 부산치대 교수, 김광수 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 교수가 선출됐으며 대의원총회 의장에 이만섭 웰치과의원 원장, 부의장에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 감사에 정상길 주성대학 학장과 한문성 극동치과의원 원장이 활동하고 이사진은 현재 구성 중에 있다.

또 김주환 명예회장이 ‘국민구강보건과 대한구강보건협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쳐 구보협의 역사와 활약상 등을 참석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해 불혹을 맞은 구보협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

이어 2007년 사업보고,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2008년 사업계획을 소개하며 구강보건에 관한 작문·표어·포스터 공모전 개최, 구강보건 홍보 캠페인,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자료 제작 등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1억9천3백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3월 중 국고 지원금으로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을 실시하고 구강보건 교육용 매체 제작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있어 구보협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수생 보건복지가족부 생활위생과 과장, 김동기 치협 부회장, 문경숙 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이재현 대의원총회 의장, 이만섭 부의장, 김주환 명예회장, 유양석 고문, 김종열·정재규 감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대일 신임 회장은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많은 원로님들과 대의원들의 지원과 도움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종배 회장은 “지난 3년간 포스터 공모전을 통한 홍보활동과 육세구치사업 등 국민구강을 위해 모든 회원과 임원진들이 노력을 했다”며 “국민들이 자신의 구강건강을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지도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동기 치협 부회장은 “새로운 정부와 사회변화에 따라 국민구강보건을 위해 치과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대한구강보건협회의 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