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서 결정

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김현철)와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긍호)가 치협 인준학회로 최종 승인됐다.
하지만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변경하는 안은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 좀더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월 27일 치협 학술위원회(위원장 장기택)에서 학회 인준·심의를 통과한 대한레이저치의학회와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분과학회로 최종 인준했다. 그러나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변경하는 안은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가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추후 전문의 명칭과도 관계가 있는 민감한 문제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키로 했다.

오는 4월 26일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총회 당일 각종 수상자 선정에 대한 최종 인준 및 총회 상정 안건과 관련한 안이 논의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13일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가 선정한 김봉환 대구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확정 인준했으며,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을 치과의료문화상, 부산지부 전현직임원들로 구성된 치과의료봉사단체인 ‘BFDA’를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 5일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한 제34회 협회대상 학술상 및 제27회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한수부 서울치대 치주과 교수와 민경산 원광치대 보존과 교수를 최종 수상자로 인준했다.

또 총회 상정안건 및 정관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섭외위원회를 대외협력위원회로 개정하는 안 ▲군무위원회의 명칭 및 업무를 개정하는 안 ▲치협 학술대회 매년 개최의 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됐으나 보다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4월 8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일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환자가 치료받던 중 치과의사가 폐업해 없어지는 경우 치협 대책과 치과용 물방울 레이저의 무통, 무마취, 무통증 등을 강조하는 과대광고에 대한 치협 입장, 치과미용술식세미나 불법현장판매 등에 대한 치협 입장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해 옴에 따라 이와 관련한 서면답변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노홍섭(경남), 김성옥(서울) 지부담당 부회장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