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신임회장에 김상철 부회장(원광치대 교정과 교수)이 선임됐다.
교정학회는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차경석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들과 평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평의원회를 열었다.
이날 평의원회는 2007년도 사무·재무·감사보고를 무리 없이 통과시키는 한편, 현 부회장인 김상철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하고 신임 임원진의 비전을 경청하는 순서로 마련됐다.
교정학회는 아울러 2008년도 예산으로 4억7천3백17만여원을 책정한 가운데, 학술대회 및 전공의 학술대회 성공 개최를 비롯해 ▲일본교정학회 조인트 미팅 ▲학회지 국제화 추진 ▲대국민 홍보 강화 ▲학회 소식지 제작 ▲하나은행과 제휴 카드 확대 ▲홈페이지 활성화 등의 다양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또 기타 안건으로 지난 학회 소송 건이 학회 단결을 저해시킨 점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회원 중징계 방안을 법제위원회에서 논의, 보고키로 했다.
차경석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회원 소송 건으로 시작해 독립 회관을 마련하는 등 큰 사안을 많이 다뤄왔다”면서 “모든 일이 학회 발전의 요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했다. 차기 집행부에서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철 신임회장은 “학술대회, 회원 단결 강화, 회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2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인터뷰 참조>.
한편 평의원회 직후 신임 및 전임 집행부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