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연세치대 교수가 대한치주과학회(이하 KAP)의 차기회장으로 선임됐다.
KAP는 지난 19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KAP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제25대 회장을 역임할 조규성 교수의 임기는 내년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조규성 차기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박준봉 현 회장과 함께 성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오는 2010년 학회가 창립 제50주년을 맞게 됨에 따라 이번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정회원 및 준회원 자격, 회원의 권리 및 의무 관련 사항 수정 등을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총 3억3천5백여만 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을 승인했다.
특히 KAP는 이날 2008년 사업계획안과 관련 ▲치주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방안 지원 ▲학술대회의 내실화 ▲일본, 중국, 미국 학회와의 교류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박준봉 KAP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장 취임 시 대국민 홍보와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며 “특히 최근 모 일간지에 치주병 관련기사를 게재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향후에도 일간지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집담회에서는 임원희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 교수가 ‘정출구치의 압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