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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에 자율징계권 이관” 요청 이봉화 복지부 차관·보건의료단체장 간담회

안성모 협회장이 지난 2일 김성이 장관을 만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을 면담하고 의료인단체 중앙회에 자율징계권을 이관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안 협회장은 지난 8일 오전 코리아나호텔 일식당에서 보건의료단체장들과 함께 이봉화 차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의견을 나눴다.
안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쓸데없는 규제 때문에 법 위반사례가 많다. 실용정부에서는 규제를 풀도록 하겠다”는 이 차관의 설명에 대해 “치협을 비롯한 의료인단체 중앙회에 자율권 내지 자율징계권을 이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봉화 차관은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찬을 겸해 1시간 20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안 협회장은 또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문제가 있어 포화상태가 됐다”고 치과의사 과잉을 지적한 뒤 “특히 최근 모 대학에서 치대신설 움직임이 있어 전체 치과의사 차원에서는 결사적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 대해 안 협회장은 “이 차관이 10년동안 왜곡된 보건의료복지를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며 “보건의료분야에서 실무경험이 많아 이해가 높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실용정부(이명박 정부)가 10년동안 왜곡된 보건의료체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잘못된 관념을 빼 버리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 협회장을 비롯해 주수호 의협회장, 김현수 한의협 회장, 신경림 간협 회장, 성상철 병협 부회장, 박호현 약사회 선임부회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에서는 이 차관과 이상영 보건의료정책관, 류호영 건강정책국장, 고경석 한의약정책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