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의 안전성 확보와 연구를 위한 연구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생체지르코니아연구회(회장 허수복·이하 연구회)는 지난달 29일 치대 교수, 개원의, 세라믹공학 교수 및 관련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을 선포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르코니아의 연구, 개발 및 임상적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에 부설 연구소를 설립, 지르코니아 물성 테스트 등 전문적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허수복 회장(서울미래치과 원장)은 “차세대 보철물로 주목받고 있는 지르코니아의 임상적 표준과 연구를 위해 뜻있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르코니아의 안정성과 기술 표준을 만들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지르코니아 연구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아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을 관할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회원들이 한 달에 한 명씩 교정과 시술을 해주고 있다. 서울 서초구, 마포구, 중구에서 이미 자치구와 협약을 끝냈고 앞으로 모든 회원 병원으로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조성래 총무이사(미래치과 원장)는 “병원의 사회적 공익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우리 연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에는 허수복 회장(서울미래치과 원장)을 비롯해 조성래 총무이사(미래치과 원장), 이원재 기획이사(서울미래치과 원장), 김태형 학술이사(서울김&이치과 원장), 최정화 재무이사(서울플러스치과 원장) 등이다.

아울러 한중석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임범순 교수(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과학 교실), 김대준 교수(세종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성훈 교수(서울치대 치과보철과), 김형섭 교수(경희치대 치과보철과), 김선종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보철과), 차현석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보철과) 등이 자문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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