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치과의료인 양성에 기여할 것”

“치의학 교육의 목표나 교육과정개발, 효과적인 학생교육과 학습평가방법, 그리고 교수법 개발과 세계 여러 나라 치의학 관련 교육제도 등에 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치의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사회가 바라는 능력 있는 치과의료인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22일 열린 한국치의학교육학회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출된 이승종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치의학교육 관계자들이 학회에 참여해 치의학 교육자로서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함께 나누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초대회장인 이기수 교수(경희대 치전원 교정과)와 함께 치의학교육학회의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학회가 창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연세치대에서 교무부학장을 역임했으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치의학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회장은 주요 사업으로서 ▲1년에 2회 학회지 발간 ▲봄, 가을 연 2회 학술대회 개최 ▲대학방문 교육 세미나와 교육 연구지원 ▲치의학교육 관련 시상 제도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또 “다른 의료계에 비해 교육학회의 창립은 늦었지만 우리나라 치의학 교육이 세계 속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치의학교육평가원, 한국치의학교육협의회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실제 교육에 관한 연구 및 경험 뿐만 아니라 교육제도, 교육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치의학 이외의 학문과의 소통에도 관심을 기울여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과위생사 교육, 심리학, 인문학 등과도 연계해 궁극적으로 대학이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