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힐튼호텔에서 ‘제1차 금연특별위원회의’가 열렸다.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선·이하 금연특위)가 금연진료의 중요성을 치과의사들에게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 집행부의 금연특위는 지난 20일 힐튼호텔 국화홀에서 김경선 부회장과 정애리 문화복지이사, 차혜영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차혜영치과의원), 나성식 위원(나전치과의원) 등 11명의 특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금연특별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차혜영 이사는 “금연진료 보험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연진료에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구강상태를 통해 환자의 흡연상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금연진료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금연특위는 금연진료에 치과진료가 적합하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결정하고 ▲흡연이 구강 및 치주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진행 ▲금연진료의 민간단체 및 정부기관의 협력문제 등의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토의안건 중에서는 정부기관과 협력해 금연진료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서울시의 몇몇 지역에서 시범프로젝트사업으로 준비 중인 ‘NSDS(No Smoking Dental Smile)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NSDS 사업’은 치과의사가 진료 차 의원을 찾은 흡연환자들에게 금연의사를 물어보고 환자가 금연을 원할 경우 해당보건소에 연계해주면 보건소가 흡연환자에게 금연물품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김경선 위원장은 “NSDS 사업과 같이 금연진료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한다”며 “금연특위 차원에서 금연진료를 매뉴얼화 하고 치과의사들에게 교육하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