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상철·이하 교정학회)가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을 겸한 종합학술대회 준비를 끝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지난달 24일 김상철 회장을 비롯한 교정학회 임원들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관련 간담회를 교정학회 사무실에서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종합 학술대회를 비롯해 학회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의 주요 주제가 된 교정학회의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emBrace the Golden Age’란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교정학의 황금시대를 열자’는 슬로건답게 교정학 관련 최신 학술지견을 비롯해 국내외 임상가 2000여 명이 참석,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학술대회 기간에 펼쳐질 제2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은 한·일 교정 임상가 6명들의 강연을 통해 한·일 간의 학술적 교류와 교정학의 역할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nteractive and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주제로 치주-교정, 보철-교정, 심미-교정 등 각 과들과의 협진 진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일본의 난다, 소마 교수를 비롯해 휠러 교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연자와 차경석 교수(전 교정학회장, 단국치대 교정과) 등 국내연자들의 특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연구 논문 8개와 임상 연제 구연 19개, 테이블 클리닉 17개, 포스터 187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스탭 구연(6 연제)이 최초로 시도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37개 업체(116개 부스)에서 참가한 기자재 전시도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 교정학회는 골프대회를 비롯해 전야제, 평의원회, 한·일 교정학회 교류의 밤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칩이 내장된 회원증을 새롭게 회원들에게 배포한다. 전자 회원증 사용 시 학술대회 강연 및 보수교육 등과 같은 학술대회 참여를 비롯해 실제 참가 인원 및 부스를 방문한 회원들의 동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RFID로 인해 교정학회는 차기 학술대회를 보다 계획적으로 수립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 국내외 유명 연자들로 구성된 최신 학술지견 등 교정 임상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으로 구성했다”면서 “많은 참석을 당부한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교정학의 위한, 회원을 위한, 국민을 위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464-9153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