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무료 진료서비스
경기 용인시 수지보건소(소장 조병홍)가 관내 치과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진료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치과치료 봉사는 현재까지 예방치료 450건, 충치 및 보존치료 220건, 보철치료 32건, 기타 18건, 간단교정 6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 사업은 수지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대상자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 행정서비스와 간단한 예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과의원에서 충치, 보철치료를 실시한다.
또 학교 관계자들도 아동 인솔, 교통편의 제공 등 적극 협조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 진료에는 지난해 연세웰키즈치과, 보스톤모아치과, 이다치과 등 3곳이 참여했고 올해엔 연세웰키즈치과, 민스미소치과, 서인석치과, 수지예치과, 프라임치과, 윤치과, 서울본치과, 키즈앤틴즈치과, 이다치과, 모아치과 등 10곳이 추가로 참여했다.
수지구보건소는 내년 초 희망 치과의원을 모집해 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전문화 할 계획이다.
조병홍 수지구보건소장은 “지역 치과의사들이 봉사를 통해 수면치료, 간격유지 장치 시술 등 비용과 수고가 많이 드는 시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해당 아동들에 대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실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