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에게 수면과 치과와의 관련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들을 교육시키는데 노력 할 것입니다.”
대한치과수면연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2년간 연구회를 이끌게 된 정성창 회장은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 치료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구강내과전공 교수다.
정 회장은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를 치료해 수면을 개선시키면 수명을 연장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980년대 초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수면과 관련한 호흡장애를 치과에서 치료하는게 상당한 장점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1990년대부터 국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술돼 오던 치과에서의 수면장애 치료를 이번 연구회 창립을 계기로 치과계에 본격적으로 알려가겠다”고 밝혔다.
수면과 관련된 호흡장애에는 구강내 장치나 교정치료, 구강악안면외과의 편도·아데오니드·목젖 및 연구개수술 등이 적합하다는 것이 정 회장의 주장이다.
정 회장은 “구강내과를 비롯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등이 수면호흡장애의 문제를 적극 풀어나가자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이번 연구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대한치과수면연구회는 앞으로 전문가 양성, 회원연수교육, 학술연구, 국제학술교류, 대국민 홍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