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의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턱관절 진료기법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기 위한 연수회가 최근 개최됐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제29기 연수회를 지난 6일 청량리 소재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에서 3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치과치료와 턱관절장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총 4가지 주제 섹션으로 구분, ▲임플랜트 치료 후에 호소하는 턱관절장애는 과연 그 원인과 대처법이 무엇인가? ▲턱관절장애 환자의 보철치료시의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인가? ▲교정치료 중 또는 후에 발생될 수 있는 턱관절장애에 대한 대처법은 무엇인가? ▲습관성 탈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무엇인가? ▲턱관절세정술은 진행된 턱관절장애에 얼마나 유효한가? 등에 대한 내용을 각각 다뤘다.
특히 매서운 추위 속에서 열린 이날 연수회에는 정 훈 턱관절협회 회장의 ‘임플랜트 치료 후에 턱관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대처법’을 주제로 한 강연 등 각 분야 이론강의는 물론 밤 늦게 까지 진행된 마지막 턱관절 세정술 실습까지 각 순서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부규 턱관절협회 공보이사는 “어려운 개원 상황을 몸소 느끼고 있는 연수회 참가자들도 턱관절 장애 환자가 향후 치과계의 불황을 타개해 줄 블루오션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참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회 중간에 열린 ‘2009년 제1회 아시아 턱관절 학회 준비회의’에서는 내년 9월 19일 가톨릭대학 강남 성모병원 성의관에서 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턱관절협회는 올해 일본, 중국턱관절학회와 잇달아 자매결연을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1회 아시아턱관절학회’ 개최를 준비하는 등 향후 (가칭)아시아턱관절학회 창설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