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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한영수] Harvard ITI Implant Course를 다녀와서

발문 : “새로운 연구 분야·최신진료 철학 직접 경험”
하버드 Faculty club서 수료식·우수상 수상 기쁨 더해

2008년이 시작되기 전에 나에게는 세 가지 목표가 있었다.


첫째는 고려대학교 치과학 교실 박사 과정에 충실하는 것이고, 둘째는 1년간의 교정연수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셋째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플랜트 연수회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이런 계획안에서 이성복 교수님이 리더로 계신 Harvard ITI Course에 참가하게 되었다.

일 년간의 서울 연수 과정 동안 이성복 교수님으로부터 Prosthodontic procedure, 이백수 교수님으로 부터 Surgical procedure에 대해서 전반적인 강의를 들었다.
Harvard에서의 연수 과정은 지난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Boston longwood medical area에서 진행되었다.


Prof. Weber가 Clinical consideration for esthetic zone을, Prof. David가 Up-date on bone regeneration materials를, Prof. Nevins가 Regenerative & esthetic techniques in oral plastic &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강의해주셨다. 또, 장명우 교수님은 General profile에 따른 Occlusion과 Prosthetic approach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다.


One-Day 실습 코스는 Andover에 있는 ITI 미국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Dr. Gallucci의 도움으로 전악 수술 실습과, 동시에 시행하는 전악 임시 보철 수복을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만으로 임플랜트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하신 대부분의 선생님이 수련을 마치신 선생님이거나 박사 학위가 있는 선생님들이었고, 실제로 다양한 수술 례를 가지신 분들이었다.


다만 이번 연수를 통해서 하버드 치대 교수님들로부터 다양한 영감을 얻고 새로운 연구 분야나 최신 지견, 진료에 대한 철학을 직접 느낀 것은 큰 수확이었다.
Harvard ITI Implant Course는 실제 환자에 관한 Case Presentation을 포함하고 있었다. 참가하신 모든 선생님들이 일 년간 많은 준비를 하셨고 영어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발표하였다. 발표 후, 하버드 Faculty club에서 수료식과 함께 우수상 시상이 있었다. 그 시상식에 아내와 같이 참석 했는데 내가 당당히 1등을 해서 더욱 더 의미도 있고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진단과 계획을 세우고 그 안에서 교정을 동반한 임플랜트 시술을 하고 보철의 기공 단계마다 체계적으로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이번 연수가 나에게는 4번째 미국 방문이었다. 보스톤 연수 전에 아내와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를 자유 여행하고 Boston연수회에 참석하였는데 Harvard에서 상까지 받아 너무 행복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나에게 Inspiration을 준 Prof. Weber, Prof. Gallucci, 끝까지 Group을 이끌어 주신 이성복 교수님, ITI Korea 관계자 여러분에게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