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급속교정연구회(회장 정규림)가 새해부터 교정학계의 권위지이자 SCI 학술지인 미국교정학회지에 게재되는 등 해외 유수 SCI 학술지에 잇달아 게재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연구회 소속인 정규림 회장과 이 원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은 ‘Two-component mini-implant as an efficient tool for orthognathic patients’라는 제목의 논문을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2009년 1월호에 게재했다.
정규림 회장 연구팀은 임플랜트 교정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부분 골유착성 미니임플랜트인 C-임플랜트의 다양한 임상적 적용에 대해 꾸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규림 회장은 “이번 논문은 적은 개수의 C-임플랜트를 이용해 악교정수술 환자의 수술 전 교정을 위한 고정원은 물론 수술 시 악간고정용 스크류 및 수술 후 교정을 위한 골격성 고정원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여러 증례를 통해서 증명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특히 치주적으로 문제가 많거나 다수의 상실치를 가진 악골 골절환자에 대해 상부구조를 교체할 수 있는 C-임플랜트를 이용해 악간고정용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제시함으로써 분리형 골유착성 C-임플랜트의 적용 영역을 교정 분야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영역까지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 연구팀의 임플랜트 교정 연구 성과는 미국교정학회지에 후속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며, 정 회장에 의해 개발된 피질골 절단술을 동반한 급속 교정치료법에 대한 공동연구 논문 또한 구강악안면외과계의 권위지이자 SCI 저널인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에 3월경 게재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