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한국정보통신주식회사와 신용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수구 협회장과 김철호 한국정보통신주식회사 사장은 지난달 23일 치협회관 협회장실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오는 2012년 2월 22일까지 업무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제휴로 치과병·의원에서는 최신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전자서명기 및 현금영수증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신용카드 VAN 사업을 시작한 한국정보통신(주)는 지난 1986년 신용카드 조회기인 ‘이지체크’를 개발 및 도입했으며, 현재 30%가 넘는 치과의사들이 이 회사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학회와도 지난해 9월 22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치협 관계자는 “한국정보통신(주)와 장비비, 관리비 등 일체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곧바로 회원들에게 안내문 등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각 치과마다 이용하는 단말기 회사가 다르고 계약기간도 달라 한국정보통신(주) 직원들이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현재 이용중인 단말기 회사, 계약기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의 문의시 잘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석천 총무이사, 한문성 재무이사, 손영범 한국정보통신(주) 마케팅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가장 규모가 큰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게돼 기쁘다”면서 “회원들이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호 사장은 “한국정보통신(주)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회사”라며 “치과의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협은 전국 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협의회와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급하는 제휴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각 신협마다 조건과 상황이 달라 전문업체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치협 이사회에서 결정돼 재무위원회가 규모가 큰 4개 업체를 접촉해 왔다. 문의:1600~1234(콜센터)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