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달 원장(바른치과의원)이 ‘Damon User Group" 2대 회장에 선임됐다.
Damon User Group의 실질적인 창립 멤버인 김 회장은 “그동안은 일부 유저들을 중심으로 그룹 활동이 이뤄져 왔지만 이제 어느 정도 본 괴도에 올랐다고 본다”면서 “향후 Damon의 저변 확대에 보다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심포지엄과 분기별 학술간담회 이외에 지방회원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같은 저변 확대에 힘입어 1~2년 안에 아시아 데이몬 유저 포럼을 국내에 유치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 2006년과 2008년에 두차례 걸쳐 발간한 ‘Damon System’의 영문 임상 증례집(New Trend in Orthodontics)이 주위 우려에도 불구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조만간 3판을 찍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외국 서적을 한글로 번역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국내 임상서를 번역해 해외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성공을 거둔 사례 역시 전무후무하다”면서 “데이몬 시스템 텍스트 북의 경우 오히려 외국에서 더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로 교정치료의 초기진단서부터 치료계획 수립, 장치 제작까지 전 과정 자동화를 목표로 발족한 ‘Cutting Edge Orhtodontics 연구회(이하 CEC)"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현재 교정계의 3대 트렌드는 ‘3D’, ‘마이크로 임플랜트’, ‘자가결찰’”이지만 “국내의 경우 기술력과 자본력 등에 밀려 제품 자체를 직접 개발, 생산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대신 이들의 상호 장점을 접목,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다각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를 국내는 물론 국외에 역으로 보급, 교정학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이 김 회장의 궁극적인 포부다.
김 회장은 “새로운 브라켓이나 치료술식이 나오면 우리나라 선생님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전달하겠다”면서 “반드시 교정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 같은 술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