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심포지엄 연자 릴레이 칼럼(3)] 김중한 원장 삼풍치과의원

한국 치과 개원모델의 변화와 발전방향

 

본인은 20여 년 전 치과 프랜차이즈 모델이 형성되던 시절부터 병원이 진료 외에도 친절과 서비스, 배려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문화는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개원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요즘은 각종 학회나 세미나 모임에서도 다루어지고 있지만 닥터와 스탭을 위한 경영과 관리, 서비스 분야는 모든 개원치과들의 중요한 숙제가 되어 있으며, 특히 열악한 경제 환경에서 동네치과의 유지·발전을 위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 과거 20여 년 동안 단독개원 외에도 공동개원이나 소수의 프랜차이즈 치과그룹이 태동되었으며 브랜드를 상품화하거나 기타 교육, 진료, 경영, 구매, 서비스 등을 공동 해결하기 위한 기치를 걸고 개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수많은 네트워크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산되고 있는 현실에 있습니다.

 

그리고 유사한 모델이 경쟁적으로 태동하였으나 치과계 내부나 고객의 입장은 브랜드 소유자의 생각과는 사뭇 다른 갈등과 시행착오의 행보에 머물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발전을 위한 변화의 몸짓으로서, 긍정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본인의 최근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라보는 동네치과의 개원환경이나 신구 치과 네트워크나 프랜차이즈 모임의 진면목을 이해한 후 진정한 치과계 발전을 위한 방법론에 경제적·시간적·육체적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또 다른 합병증을 양산하는 시행착오성 부작용을 줄이는 한편 궁극적으로 치과 개원가의 성공적인 개원 목표에 도달하는 해답임을 토로하는 마음으로 상기 주제를 보고하는 바입니다.


본인은 그간 국·내외의 많은 병원경영 컨설턴트 및 관계자들과 함께 연구와 시행착오를 근간으로 소수의 친분이 있는 원장님들과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인의 전공인 교정치료에 큰 위협으로 작용했던 미국의 뉴욕 증시 상장 업체인 ‘OCA’(Orthodontic Center of America)의 일본 등 아시아 진출 상황에서 ‘Wall Mart’에 대응하기 위한 ‘E-Mart’ 설립과 같은 심경으로 겪어온 소감을 불경기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많은 동료 치과의사들의 개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