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과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술교정(FOS)’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의와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광호)가 오는 4월 26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선수술교정(Pros and Cons of Functional Orthognathic Surgery)’을 주제로 ‘2009 성인교정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연구회는 환자들이 선수술교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엉뚱한 곳에서 수준이하의 수술을 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치과계가 선수술교정의 가능성 및 문제해결 방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심포지엄 오전에는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교정과)의 ‘수술교정 협진 시 교정의와 외과의 각각의 역할’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수술교정에 대한 접근’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의 ‘선수술교정의 올바른 적응증과 임상 응용’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오후에는 ▲박형식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선수술교정에 대한 외과의사의 입장과 견해(Ⅰ)’ ▲최진영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악기형진료실장)가 ‘선수술교정에 대한 외과의사의 입장과 견해(Ⅱ)’ ▲손홍범 원장(춘천 이튼치과의원)이 ‘선수술교정 고안의 이론적 근거와 17년 임상경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연자 강연이 끝난 후에는 패널 디스커션이 마련돼 ‘선수술교정, 상악소구치 발치증례에서도 가능한가?’, ‘선수술 후 교정을 하면 일반 수술교정에 비해 정말 치료가 단축되는가?’, ‘선수술교정 치료 시 Risk, 그 유무나 정도, 예측 가능한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회의 한 관계자는 “구강외과의사들에게 문의하면 하나같이 선수술교정의 여부는 교정의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수술교정을 막연하게 피하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청문의: 02)442-3735 유정윤 실장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