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연구팀(차봉근, 최동순, 장인산 교수)이 교정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2개의 저널에 연속 게재가 확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릉원주치대는 치과교정학교실 연구팀의 논문이 교정학계의 최고 권위지인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에 치료의 효과 및 독창성, 창의성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얻어 ‘Maxillary Protraction Using Miniplates as Skeletal Anchorage in Growing Class III Patients’제목으로 게재가 확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교정학교실팀은 상악골의 열성장을 보이는 성장기 아동에 대한 교정치료시 불필요한 치아이동을 예방하면서도 상악골의 성장 유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골격고정원(Skeletal Anchorage)에 의한 상악견인술을 10년 전부터 개발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교정학교실팀은 성장기 아동에서의 교정치료에서 획기적인 치료법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에서 선구적 입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또 하나의 논문은 교정치료 전후의 미생물의 변화를 분석한 것으로 교정치료 중 치주적 측면에서는 일시적으로 악화가능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으나, 교정치료 3개월 내로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온다는 것을 미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
이 논문도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The Angle Orthodontist’지에 ‘Microbiologic changes in subgingival plaque after removal of fixed orthodontic appliances’ 제목으로 게재가 확정됐다.
특히 이 연구는 교정학교실팀과 함께 치주학(장범석 교수)과 미생물학(이시영 교수), 통계학(관동대학교 송재석 교수) 등 학제간 협력 연구와 독일 베를린대학과의 국제적 협력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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