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에 인기리에 게재됐던 박종수 전 대의원 총회 의장의 저서인 ‘의료사고 안전벨트’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2007년 발간된 초판이 매진됨에 따라 일부분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박 전 의장의 설명이다.
개정판은 초판과 마찬가지로 ▲구강진단, 상해 진단서 관련 ▲정신적, 전신적 질환 환자의 진료 ▲발치, 마취, 악안면 외과 관련 ▲보철, 보존, 근관치료 ▲치과교정, 치주과학, 소아치과 관련 등 박 전의장의 40년 치과의사 생활 중 발생했던 사례를 모아 안전한 인술자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법의학 편에서는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의료 분쟁 발생 시 해결법 등을 제시해 임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분쟁 대처 요령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의료사고 및 리스크 사례 모음도 정리해 개원가의 주의를 주문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의료사고 안전벨트는 40년 간 의료 현장에서 겪고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후배들에게 시행착오 없이 임상가로 성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해서 개정판을 준비 했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