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창립 50주년 행사 ‘성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상철ㆍ이하 교정학회)가 새로운 반세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일 코엑스 아셈홀에서 학회의 원로와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학회의 화합과 발전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교정학회의 초대 회장이자 국내 교정학의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귀선 원로가 초청돼 고령에도 불구하고 회고사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정학회는 이날 비전선포식을 통해 ‘Beyond Excellent Smil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고 수준의 진료와 학술활동으로 세계 교정학을 선도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미션 5가지를 내걸며, 한층 발전하는 학회가 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교정학회는 학회의 반세기를 되짚어보는 50주년사의 발간을 기념해 발간보고 순서를 진행하고 청소년 교정치료지원사업 등 대국민 봉사활동과 김형규 회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교정학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법인 설립 경과보고, 기금 조성 및 수익 사업 소개, 교정학회 회원 현황 설문조사 결과보도 등 교정학회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사업들을 설명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박상철 회장은 “오늘날 교정학회가 오랫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학회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 회원분들을 비롯한 교정학계의 리더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롭고 효율적인 학회 운영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전문가학회, 연구학회, 교육학회, 봉사학회, 세계적 학회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수구 협회장도 “교정학회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회원들의 합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했다”며 “다가오는 반세기에도 치과계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