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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성공 정착·발전 방향 모색

AGD 성공 정착·발전 방향 모색

 

제1회 AGD 지도치과의사 워크숍·수련의 필수교육 심포지엄

제1회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이하 AGD) 지도치과의사 워크숍 및 AGD 수련의 필수교육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치협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에는 지도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수련의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오전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AGD 제도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이수구 협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협회장은 강연를 통해 AGD 제도의 도입배경에서부터 시행 취지, 제도의 운용방침 및 제도의 향후 역할과 미래 등 발전방향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승희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는 ‘소그룹 내에서의 적절한 교수 전략’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교수 학습과정 및 교수법 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철환 치협 수련고시이사도 ‘Paradigm Shift of Consensus in AGD with Globalization’을 주제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졸업 후 교육제도에 대해 비교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아울러 국내 처음 통합진료과를 신설해 실제 AGD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김기덕 연세치대 통합진료과 교수의 ‘AGD 교육과정 개발 및 사례발표’ 시간도 마련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수련 교육과정은 2년이며 1년차와 2년차로 구분해 8주를 쿼터로 2년동안 8쿼터로 운영, 다양한 강의와 실습이 이뤄지고 있다.
워크숍에 이어 진행된 AGD 수련의 필수교육 심포지엄에서는 최용석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교수를 비롯해 신수정 연세치대 치과보존과 교수, 전윤식 이화의료원 부속 목동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윤현중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해 임플랜트, 교정, 근관 치료, 파노라마 방사선 등에 대해 교육해 수련의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오전 워크숍 전에는 AGD 지도치과의사 74명에 대한 자격증이 수여됐으며, 이어 AGD 과정 수료자 국문명칭 응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수구 협회장은 축사에서 “1차 의료기관에 근무하게 될 치과의사들의 임상 능력을 향상시키고 치과계 의료전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된 AGD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효율적인 치과의사 양성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제도에 대한 치과계의 기대가 큰 만큼 제도의 성공정착을 위해 치협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국윤아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위 위원장은 “AGD 제도는 시행 첫 해인 2007년 48명의 수련의로 시작해 이듬해에는 44명, 올해는 59명의 수련의가 참여하는 등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위원회도 이 제도가 초기의 목적을 잃지 않고 치의학수준의 발전과 더불어 치과계에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