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에도 개방 “열띤 호응”

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심포지엄

제9회 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심포지엄이 지난 19일 120여명의 교정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문우·KSO)가 ‘성인교정치료시 치주에 대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황현식 전남대치전원 교정과 교수, 임원희 서울대치전원 치주과 교수, 김정혜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교수가 연자로 나와 교정의사, 치주-교정의사, 치주의사 입장에서 교정치료시의 치주적 고려사항들을 함께  논의해 보는 기회가 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 심포지엄은 당초 예상시간을 넘겨 점심식사를 하면서 열띤 패널토의가 진행될만큼 호응이 높았다. 정회원들 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20명 정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황현식 교수가 ‘치주질환자의 교정치료시 고려사항’, 임원희 교수가 ‘성인교정 환자에서의 다양한 치은-점막수술의 적용’, 김정혜 교수가 ‘치주학의 최신지견 및 치주-교정 협진시 치주의의 입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 이어 구본찬 원장의 진행으로 황 교수와 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인의 교정치료가 이후 치주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심미성과 치주건강을 고려할 때 치주질환자의 전치부 intrusion은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등 미리 준비한 임상케이스에 대한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한 진지한 패널토의가 열렸다.

임문우 회장은 “2년에 한번 심포지엄을 열어 KSO를 소개하고 교정에 관심이 있는 다른 치과의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비회원 치과의사들에게 개방하고 있다”며 “3명의 연자들이 나와 임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알차고 유익한 심포지엄이 됐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