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창립·학술강연 관심 높아
대한턱교정연구회 창립총회·학술대회

대한턱교정연구회(회장 류동목)는 지난달 20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에 앞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창립총회 기사는 6월 29일자 30면 게재>.
당초 이번 학술대회 및 창립총회는 강남역 부근의 삼성전자 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사전등록자들이 몰려 서울대병원 대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Stability and Relapse in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구강외과의사, 교정과의사, 개원의, 전공의 등 180여명이 참석해 연구회 창립과 학술강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류동목 교수가 ‘턱교정 수술후 조기재발-외과적 측면’을 주제로,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이 ‘Early Relapse after Two Jaw Rotation Surgery in Skeletal Class Ⅲ’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김태우 교수가 ‘ClassⅡ Open Bite의 최근 치료방법과 안정성’, 황순정 교수가 ‘Condylar Resorption after Orthognathic Surgery as a Contributing Factor for Late Relapse’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 이어 백승진 원장과 여환호 원장이 좌장을 맡아 40여분동안 연자들과 청중들간의 진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 류동목 회장은 “성형외과에서 악교정·턱교정수술을 상당히 잠식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구강외과와 교정의사들이 팀을 이뤄 적극적으로 수술하고 턱교정 수술전문의로 개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면서 치료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연구회를 만들었다”며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여갑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류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기동력을 갖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철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시의적절하게 모임이 만들어졌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하겠다”며 “치의학 발전 뿐 아니라 국민구강보건향상에 크게 이바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