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최신 치료법 공유
턱관절협회 30기 연수회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가 서른 번째 연수회를 통해 난치성 턱관절장애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서울 아산병원 동관 6층 제5세미나실에서 ‘치료하기 힘든(난치성) 턱관절장애에 대한 Up-Grade된 최신치료법’이라는 주제로 제30기 연수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지난 1994년 11월 제1회 연수회를 시작한 지 15년여 만에 맞이하게 된 서른 번째 연수회로 의미를 더했다.
정 훈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연자들이 나서 턱관절장애의 치료 이론 및 실습을 펼친 이번 연수회에서는 ▲턱관절 세정술 ▲미세직경 턱관절내시경 ▲스프린트 등의 턱관절 장애 치료 관련 핵심 치료법이 제시됐다.
또 다양한 협진이 필요한 턱관절 치료의 특성상 치과교정학, 신경내과학, 구강외과학 등에서 바라본 각 분야별 접근법이 공유됐으며 턱관절 장애의 보험청구법, 핵심 시술 시연회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연수회 이론 과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각 분야 연자가 모두 참여하는 실습 순서가 마련돼 연수회에서 습득한 술식을 실제 적용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연수회에서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첫 강연인 ‘치료하기 힘든 턱관절장애의 치료 Protocol’에서 턱관절 장애의 여러 가지 증상 및 환자 분류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보존적 치료, 보철, 교정, 구강외과적인 치료 뿐 아니라 협진치료 등을 다각적으로 도입해 진료에 임하는 것이 난치성 턱관절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정 훈 회장은 ‘치료하기 힘든 턱관절장애와 습관성 탈구에 응용되는 미세직경 턱관절내시경술의 모든 것’을 주제로 턱관절내시경술에 대한 특유의 노하우를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오는 9월 19일 서울 가톨릭의대에서 일본, 중국 등 주요국 턱관절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아시아턱관절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776-1298(턱관절협회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