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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13년 총회 유치 총력전

치협, 2013년 총회 유치 총력전

      FDI 싱가포르 총회 10여일 앞으로
대대적 홍보 ‘찬스’ 준비 만전 기해

 

 

지난해 스톡홀름 총회까지 모두 96차에 걸쳐 개최되면서 세계 치과의사들의 최대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치협이 총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싱가포르 선텍 국제 컨벤션 센터(Suntec SICEC)에서 개최되는 제97차 총회도 스톡홀름 총회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에서 치과계 인사들은 물론 치과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오는 2013년 FDI 총회 서울유치를 위한 절호의 홍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치협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싱가포르 총회 기간 중 진행될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의 공식일정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지만 오는 30일부터 8개국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전후해 FDI의 현안을 다룰 회의와 다양한 교류행사가 진행된다.


치협도 오는 31일 열릴 코리안 런천에 세계 각국 치과계 리더 300여명을 초청, FDI 총회 서울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참석자들의 화합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박영국 교수와 문준식 FDI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이 각각 Science 위원회와 Communication & member support 위원회의 위원 후보로 출마해 치협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
또 치협은 이번 총회기간 동안의 대표단 활동이 내년 4월에 예정된 유치 지역 선정 결정에 중대한 갈림길이라고 판단, 대표단의 역할 분담을 통해 FDI측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


대표단은 9월 1일 로베르토 비아나 차기 회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FDI 총회 서울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국이 주최하는 만찬 행사는 물론, 전통적 우호관계인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의 4개국 회의, 각종 회의 및 행사에 참석해 총회 서울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중 각종 안건을 논의 및 의결하는 중요 행사인 총회 A는 8월 31일, 총회 B는 9월 4일 오전 진행된다.


박 교수와 문 위원의 위원 선출 여부는 9월 4일 총회 B에서 판가름 나며, FDI 회장선거를 포함한 각종 선거들이 이 총회 중 함께 실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저명 연자들이 초청돼 임플랜트, 구강외과, 보철, 심미, 교정, 보존, 예방 등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과계의 공동 이슈는 물론 치과위생사들의 환자 응대법, 상담기법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아울러 FDI 이사회 A와 B가 개최되며 오픈포럼 등에서는 각국 치과의사 대표들의 의견개진 및 교환이 활발히 이뤄진다.


국내 업체를 비롯한 해외의 치과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기자재 전시회도 200여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총회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