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임상환경 새 단장 “편안해요”
■서울대 치과병원 교정과 새 진료실 오픈
서울대 치과병원(원장 장영일) 치과교정과(과장 백승학)가 새 진료실에서의 첫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 측은 지난 4개월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치과교정과 진료실의 진료 시작을 알리는 ‘치과교정과 진료실 오픈 기념식’을 지난달 28일 가졌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치과교정과는 구 진료실에는 없었던 미니 임플랜트 수술실과 교육실, 장치제작실이 새롭게 신설됐고 체계적인 연차별 전공의 교육을 위한 임상교육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치과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진료실 입구에서부터 내부까지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린과 오렌지 계열의 색채를 이용, 고객들로 하여금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진료실 입구 맞은편에는 여성 고객을 위한 파우더룸도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영일 병원장과 김상철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최낙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장이 참석해 축사로 교정과의 발전을 기원했다.
백승학 치과교정과 과장은 “교정과의 리모델링은 효율적이고 쾌적한 진료환경과 임상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환자와 의료진 각각의 입장에서 구도 배치와 진료 동선을 고려, 진료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진료실의 관리체계를 간소화·효율화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영일 병원장은 “치과교정과의 하드웨어는 수준급으로 완성됐다고 보며 이에 진료역량을 보다 많이 개발하고 임상과 교육, 연구 세 부문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은 “전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의 시설이 갖춰졌다. 의료진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갖춰진 서울대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