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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치의 다수 참여 국제적으로 인정”

“해외치의 다수 참여 국제적으로 인정”

한국치과교정연구회 한국 Tweed 지회 ‘49차 국내  Tweed 코스’


최근 한국에서 열린 한 교정  연수회가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등록하는 이례적인 성황 속에서 개최돼 치과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정우·이하 KORI) 한국 Tweed 지회(지회장 이선국)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동숭동 소재  KORI 사무실에서 ‘제49차 국내 Tweed 코스’를 개최했다.
이번 코스에서는 ‘Sequential directional Force Technology’에 대한 강의, ‘Precision wire bending exercise’, ‘ Typodont course : Class Ⅱ Division Ⅰ Bimaxillary protrusion treatment’ 등의 실습이 각각 진행됐다. 


특히 이번 49차 코스의 경우 러시아, 우크라이나, 몽골, 중국, 미국 등 주요국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한국 치과교정학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그 동안 해외 치과의사들이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의 참관을 위해 국내를 찾거나 자매결연을 맺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견학을 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국가의 치과의사들이 한꺼번에 국내 연수회에 등록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KORI 측은 이 같은 사실이 국내 Tweed 코스의 신뢰도와 우수성을 입증하는 전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김정우 KORI 회장은 “기존에도 1, 2개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경우는 있었지만 소수에 그쳤다”며 “그러나 이번 제49차 코스에는 다수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등록하면서 이제 국내 Tweed 코스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최고의 연수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내 Tweed 코스의 경우 봄, 가을 1년에 두 번씩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에서 개최하는 국제 Tweed 코스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제101차 국제 Tweed Course’에는 총 24명의 한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바 있으며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 102차 코스에도 일부 회원이 등록한 상태다.


한편 KORI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서안에서 개최되는 제5차 WEOC(World Edgewise Orthodontic Congress)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KORI는 지난 2001년 제1차 대회를 33개국, 12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참석하는 성황 속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2007년에도 제4차 대회를 유치하는 등 깊은 인연을 유지해 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