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여업체 대거 참여

FDI 학술대회·기자재 전시회

FDI 2009 세계치과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싱가포르 치과의사를 비롯한 3000여명의 치과의사들과 스탭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FDI 학술대회는 ‘Advan cing Dentistry at the Crossroads of the World’를 주제로 21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6층 컨벤션홀을 비롯해 2층과 3층에 마련된 다양한 크기의 9개의 강연장에서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됐다.

학술대회에는 각국의 유명 연자들이 임플랜트, 심미, 디지털 이미징, 구강암, 임상경영 등을 주제로한 최신의 다양한 학술강연을 펼쳤으며, 초청된 해외연자만 102명에 달했다.
또한 구강외과, 보철, 교정, 보존, 예방 등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과계의 공동 이슈와 함께 치과위생사들의 환자 응대법, 상담기법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학술대회 마지막날 오후 2시부터 볼룸1에서 열린 경희문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교정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랜트의 적용’을 주제로한 강연은 300석이 넘는 강연장이 꽉 찰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와 함께 4층 컨벤션홀에서는 한국의 신흥과 바텍 등 30개 국내업체를 비롯해 노벨바이오케어, 3M 에스페 등 세계적인 치과기자재업체가 포함된 35개국에서 230개 업체가 참여한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에서는 제조업체들이 2개의 별도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치과기자재의 우수성을 세계치과의사들에게 알렸다.
한국관에는 스피덴트, 굿닥터스, 대신, 한일덴탈, 디메텍, 한대케미칼, 포인트닉스, 대양덴텍, 세신정밀, 오성MND, 덴티스, 덴토존, 3A 메데스, 덴키스트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밖에도 신흥, 바텍,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 미스터 큐렛, 치과기재협회, 시덱스 2010 조직위원회 등이 단독으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