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내고정원 이용 다양한 임상증례 소개
경희대치전원 교정과 동문회(경교회) 정규림 교수 강연회
10년 이상의 시간을 골내고정원 연구에 바치며, 이 분야의 국내 권위자 중 한 명인 정규림 경희치대 교수가 한국 교정학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교정학도들에게 알찬 강연을 선사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 동문회(이하 경교회)는 지난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정규림 교수님의 Biocoreative Therapy 2009 임상적 우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강연회 후에는 경교회 회원 등 제자와 후배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30여년 간 교정학 연구에 열정을 쏟아온 정 교수의 논문 모음집 헌정 및 만찬 행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Biocoreative Therapy는 교정치료의 생역학을 최대한 단순화시켜 교정치료의 한계를 넘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정 교수가 연구해 온 골내고정원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이날 강연회에서 정 교수는 3가지 형태의 골내 고정원(C-implant, C-tube, C-plate)을 이용해 치료된 여러 증례와 각 증례에 따른 Biocoreative Therapy의 적용 방법들을 풍부한 임상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정 교수는 ▲Introduction of Biocreative Therapy Using Partially Osseointegrated C-Implants ▲Biocreative Therapy using C-tube in Borderline Cases ▲Advanced Biocreative Therapy Part 1:Lingual C-Therapy using C-Palatal Plate System ▲Advanced Biocreative Therapy Part2:Speedy Surgic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정 교수는 강연 중 자신의 골내고정원 연구논문들이 해외 학술지에 게재되고 인정받기까지의 지난 10년간의 난관과 노력들을 소개하며 교정학도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골내고정원 등과 같은 다양하고 앞선 시술방법을 실제 임상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정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가 ‘Advanced application of Corticision Therapy’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경교회는 정 교수가 Biocoreative Therapy에 관해 국내외 저널과 텍스트북에 직접 저술하거나 참여해 발표했던 논문을 망라해 출간한 ‘Biocoreative Therapy new Era in contemporary Orthodontics’ 저서를 모든 참석자들에게 무가서로 제공해 정 교수의 연구 궤적을 정리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