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정치료시스템 개발
박영국 교수 연구비 25억 받는다
박영국 경희치대 교정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주관하는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치과분야에서는 경희치대가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돼 향후 국내 치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은 교과부가 차세대 원천 기반 기술 및 미래유망 핵심기술 등의 전략적 개발을 통해 국가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 200여개 대학이 응모해 30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사업에 선정된 박 교수는 ‘하이브리드 기술기반 4차원 차세대 교정치료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환자 정보를 3차원으로 구성해 이상적인 교합을 할 수 있게 하는 임상 친화적 진단 시스템 연구개발과 교정치료 시의 맞춤형 약물 전달 시스템 연구를 진행한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기존에 2~3년 정도 걸리던 교정치료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기술기반 4차원 교정치료로 체계적이고 정량적인 임상자료 획득 및 치료 기술 향상이 가능해 교정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