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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 단일과 시행 철회 촉구”

“구강외과 단일과 시행 철회 촉구”


치병협·8개 분과학회, 치협·복지부에 의견서 전달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와 8개 분과학회가 치과의사전문의의 구강외과 단일과 시행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치병협과 8개 분과학회는 치협의 구강악안면외과 단일과 시행을 위한 정책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에 공동으로 연명했으며 이를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와 치협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의견서에 연명한 분과학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보건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이상 학회 설립 순) 등 8개다.


이와 관련 치병협 측은 “치병협과 각 분과학회는 치협 대의원총회 의결 이후 개별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치협의 정책 추진이 계속됨에 따라 수련교육의 직접 당사자로서 치병협과 수련교과과정 개발 및 치과의사전문의 시험문항 개발 등 제도 시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분과학회가 보다 분명한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이번 의견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의견서에서 이들은 “구강악안면외과 단일과 시행추진에 분명히 반대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제한 뒤 단일과 시행이 결국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보다 높은 수준의 치과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로막는 한편 급변하는 치과의료 환경에도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와 관련 이들은 복지부에는 “현행 법령에 근거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치과계 각 단체에 적절히 이관하는 등의 제도적 뒷받침을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치협에는 “치과계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