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교정 체계화된 프로토콜 제공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워크숍

선수술교정에 대한 체계화된 프로토콜을 제공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연세치대 교정학교실과 연세대 치의학교육원이 주관한 ‘체계적인 선수술교정 워크숍’이 지난달 20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과 치대 실습실에서 15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선수술교정에 대해 윤리적이고 환자중심적인 치료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의 ‘최신의 악교정 수술 경향’ ▲오창옥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의 ‘선수술 교정의 올바른 이해’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의 ‘선수술 교정을 위한 전략적 진단 및 수술 교합 결정’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의 ‘발치 및 비발치 계획시 치료전략’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이기준 교수의 지도 아래 선수술을 위한 STO 및 교합기에서의 선수술 교합 설정에 대한 핸즈온 실습이 진행됐으며 ▲민연숙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의 ‘IVRO를 이용한 Class Ⅲ 선수술 기법 및 Post-op care’ ▲김태관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의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술 후 교정 및 Trouble shooting’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강연에서는 체계적인 치료 시뮬레이션과 진단 모형 분석을 통해 수술 교합을 형성해야 한다는 부분이 강조됐으며, 술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정된 교합을 유지키 위한 프로토콜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체계적인 악교정 수술 및 술 후 교정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치료기법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준 교수는 “이번 강연이 표준화된 술식을 정립함으로써 선수술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치료방안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