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교수 WIOA 지휘봉 ‘한번 더’
세계 임플란트 교정학회 차기 회장에 재선출
박영철 교수(연세치대 치과교정학교실)가 다시 한번 세계 임플란트 교정학회(World Implant Orthodontic Association·WIOA)를 이끌게 됐다.
박 교수는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일본 센다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임플란트 교정학회(Asian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AIOC) 참석 중 열린 WIOA 자문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돼 오는 2012년까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또한 자문위원회에서는 작년 서울에서 성공리에 개최된 제1회 세계 임플란트 교정학회(World Implant Orthodontics Conferece·WIOC)에 이어, 제2회 대회는 오는 2010년 대만에서, 제3회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개최키로 확정됐다.
박영철 교수는 “한국이 시발점이 된 세계 임플랜트 교정학계에 유럽 및 아시아권 국가들의 참여 및 경쟁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존의 여타 세계 학회보다도 다양한 참가국들의 자발적인 열의가 학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선을 다해 WIOA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각지에서 200여명의 교정치과의사들이 참석한 AIOC에서는 교정용 임플랜트에 대한 연구 및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진행됐으며, 차정열 교수의 ‘The influence of implant design on the stability of immediate loading mini-implants’ 발표를 포함해 국내 교수들이 연자로 대거 참석, 한국의 우수한 임상실력을 세계에 알렸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