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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제5차 WEOC 중국 서안서 종료

결과 제5차  WEOC 중국 서안서 종료


한국서 시작… “세계 속으로”

 

한국이 주도한 WEOC(World Edgewise Orthodontic Congress)가 이제는 세계적 치과교정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서안에서 개최된 제5차 WEOC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몽골, 태국, 홍콩,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각국 치과의사 600명과 대표 연자 4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국 시안 제4인민의과대학 구강의학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한국 측에서는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원 및 한국 교정의사 30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일봉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 이사장을 비롯 성재현 전 경북치대 교수, 정규림 전 경희치대 교수, 경희문 경북대 치전원 교수 등 4명이 주요연자로 나서 한국 교정학 특유의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 중 김 이사장은 ‘Divided method for Bimaxillary protrusion base on TWEED-Merrifield directional forces’, 성재현 원장은 ‘Directional force technology using Micro-implant Anchrage for classⅡand Ⅲ high angle cases’, 정규림 원장은 ‘Innovative Orthodontic Technique using Specially Designed Mini-Implants(Biocreative Therapy in Permanent Dentition)’, 경희문 교수는 ‘Impossible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쳐 각국 치의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WEOC는 지난 2001년 10월 한국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격년으로 진행돼 왔다.
이 대회는 KORI 이사장이자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 이사인 김일봉 이사장이 1996년 파리에서 개최된 Tweed Biennial Meeting에서 WEOC의 개최를 제안했으며 이어 이사회에서 이를 승인함으로써 처음으로 개최가 결정돼 매회 한국 교정의들에게는 뜻 깊은 행사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제1차 대회는 미국 9.11테러로 인해 개최가 어려운 형편이었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강한 의지로 서울 코엑스에서 모두 33개국, 1500여명의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와 50여명의 유명 연자가 참여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이어 2차 이탈리아 프로렌스, 3차 인도 찬디가르, 4차 한국 서울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또 이번 5회 대회의 경우 중국 서안에서 열리는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자리잡아 왔다.
차기 제6차 대회는 2012년 뮌헨대학 주관으로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제7차 대회는 2015년경 미국 인디아나 대학 주관으로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KORI 측은 “이제는 WEOC가 한국 치과교정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세계적 치과교정 학술대회로 분명하게 자리매김해 세계 교정의가 함께 만나 교정학의 미래를 제시하는 대형 국제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