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인원 참가 ‘축제의 장’

경기도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09) 성료

‘당신의 꿈 경기도치과의사회가 함께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펼쳐진 경기도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09)가 역대 최대인원 참가로 치과계 축제의 장이 됐다.

‘GAMEX 2009’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치과의사, 스탭 등 사전 및 현장등록을 합해 4000여명에 이른 가운데 대회 당일 참가한 인원은 35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오디토리움 등 4개 강연장에서 진행된 학술강연은 조직위가 신경써 준비한 임플랜트를 비롯한 치주, 교정, 보철, 레진, 해부학 등 12개의 학술강좌와 의료분쟁 관련 강좌, 재테크, 골프 강좌, 스탭 강좌 등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펼쳐져 강연장마다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오전부터 학술강연장에는 참가자들로 가득했으며, 특히 스탭을 위한 5개 강좌에는 700명 규모의 강연장에도 불구,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동영상 강연과 경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가 준비한 ‘고령자의 구강케어’에 대한 강연도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또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치과기자재전시회는 국내외 70여 업체 200여개 부스가 참여해 업체마다 신제품 등을 전시하며 기념품 등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자사 제품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의 협조를 얻어 ‘치과 심사 상담센터’ 부스에서 요양급여비용 청구, 실사, 평가내역 등 진료비 청구와 관련한 맞춤상담 서비스도 제공돼 많은 치과의사, 스탭 등이 도움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해 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구강외과 단일과 시행 추진을 위한 서명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폐회식 경품행사에서는 경기치과의사신협에서 제공한 고급 자동차 ‘i30 Luxury’를 포함한 유니트체어 ‘Maxpert’(신흥 제공), 유니트체어 ‘W’(스카이덴탈 제공) 등 7천8백여만원의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돼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오전 개회식에서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최종운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성우·김남수 치협 감사, 아사노 시제유키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회장, 김여갑 치의학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임상적·학술적인 면을 아우르는 치의학계의 여러 성과들을 조명하고 그것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치과의료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술정보들도 공유하고 회원 서로간의 유대관계 또한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환 대회장은 “최신 치의학 정보와 첨단 치과기자재를 소개하고 회원 및 치과가족간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지부는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봉사하는 치과의사 상을 확립해 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회 전날인 17일에는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갖고, 경기지부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과 함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