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명진 심미치과학회 신임회장
“임기내 인증학회 등록 역점”
“우리 심미치과학회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각종 학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일 대한심미치과학회 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출된 김명진 회장(서울 크리스탈 치과 원장).
김 회장은 2년 회장 임기 중 회원들이 긍지를 갖고 학회 활동에 열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협회 인증학회 등록을 임기 중에 해결토록 역점을 두고, 현재 춘계와 추계로 1년에 두 번 나눠 치러지는 학술대회 외에 학술집담회와 연수회를 개최, 회원서비스 강화와 학회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역동적인 심미학회의 모습을 치과계에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심미학회가 창립 된지 벌써 22년이 지났습니다. 회원도 1800명이 넘어서는 등 그 동안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만큼, 메이저 학회와 견주어도 떨어지는 학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기 내에 치협 인증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학회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즉 치과 쪽에 심미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미소를 잃었으나 경제적으로 열악해 해결방안이 없는 저소득층 이웃을 찾아 진료해주는 방안을 마련,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다.
심미학회 특성상 보존, 보철, 교정 전공 치과의사나, 기공소장 등이 회원으로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심미학회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사실상 대한심미학회가 아시아심미학회 창립을 주도 했습니다. 아시아 심미학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심미학회의 리더로서 위상제고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앞으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히겠다” 며 “역대 회장들의 헌신으로 일궈온 학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