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이용 다양한 증례 ‘호응’

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 ‘2009 추계학술대회’

치과임상에서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보철 수복의 적용범위와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회장 안창영)가 지난 15일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암센터 지하 대강당에서 연 2009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우이형)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Digital Dentistry를 구현하고 있는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실질적으로 축척된 임상 노하우를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우선 ‘Leading-edge Technology in Daily Dental Practice’를 주제로 진행된 오전 강연에는 김종훈 원장(김종훈플러스치과의원)이 ‘Cyber Patient 개원가에서의 CT 도입과 활용기’를 주제로 임플랜트 시술, 발치 등 실제 임상에서 4년간 CT를 활용해 진료한 증례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예후 평가 등의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차정렬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는 ‘Cyber dentition 진단 모형을 대체할 cyber cast의 장점과 한계’에 대해, 오남식 교수(인하대 치과보철과)는 ‘4차원 교합분석 실시간 동적 교합 검사를 통한 임상 교합 분석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Predictable CAD-CAM’을 주제로 한 오후 강의에서는 이용근 교수(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가 ‘Revisit Zirconia ceramic 전문가가 제안하는 재료특성을 고려한 임상 팁’을 주제로 뛰어난 심미성으로 활용도가 높은 지르코니아의 특성과 장단점 등을 소개하고 이를 임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김웅철 교수(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치과기공학과)가 ‘시스템 한 눈에 알아보기 - CAD CAM 시스템의 특징을 알아낸 point 정리 및 임상적 의미’에 대해, 전현준 원장(cs연합치과네트워크 대표)이 ‘In-Office CAD CAM - Cerec 정복기를 통해 알아보는 실제 활용도와 시스템 구입을 위한 안내기’, 김종진 원장(이편한치과의원)이 ‘Long-term experiences for Korean? - 이 악물고 열심히 사는 한국인에 적용하기 위한 실패 없는 Zirconia CAD CAM 임상 술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전시에는 CAD-CAM 등 Digital Dentistry 관련 20여개 업체들이 참여했는데 이중 절반가량이 국산업체여서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자사가 직접 연구 개발한 제품들을 적극 홍보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