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일규 회장·박영주 학술대회장
“다양한 분야 아우르는 학술대회 기대”
“올해는 구강외과학을 바탕으로 한 선수술, 임플랜트 등을 학술대회 주요 강연으로 마련했는데, 앞으로는 보전, 보철, 방사선, 소아치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병치협의 첫 번째 학술대회를 선수술 관련 강의로 준비한 박영주 대회장은 “선수술 교정은 기존 교정개념을 탈피해 교정기간 중 안면 기형정도를 줄여주고 치료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장점이 있는 시술법”이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인 만큼 정확한 임상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주요 주제로 다뤘다”고 밝혔다.
김일규 회장 또한 “선수술 교정은 치과의사들이 성형외과의사들과 차별화를 두며 새롭게 다룰 수 있는 한 분야”라며 “병치협 학술대회는 이처럼 새로운 학문영역을 제시해 회원들의 실력을 높이는데 의의를 두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김 회장과 박 대회장은 다양한 학회와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며 병치협 학술대회 외에도 다양한 학술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회장은 “병치협은 250여명의 교수요원과 600여명의 수련의를 갖고 있는 규모 있는 단체”라며 “각 회원 간 임상노하우 공유를 통해 좋은 연자도 발굴하고, 좋은 학술내용은 다른 단체와 공유하며 치과계 모두에 도움이 되는 단체를 만들려 한다. ‘조금 더 존경받는 치과의사 단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회원들의 학술증진 외에 병치협이 추구하는 것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의 복리향상”이라며 “전문의제도와 AGD제도에 대한 병치협의 요구사항 및 아이디어 등을 치과계에 계속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