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우(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
“KORI만의 블루오션 찾아 전진”
“앞으로도 가장 경쟁력 있지만 타 분야와는 중복되지 않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김정우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는 제18회 KORI 정기학술대회 첫 날인 지난 22일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일정 등을 설명하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18회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증례를 중심으로 교정 장치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지털 등 최신 트렌드를 활용한 해법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특히 증례도 잘된 것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도 함께 나눠 무엇이 문제인지를 토론하는 분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KORI의 2009년 활동과 관련 김 회장은 “각 지부의 경우 기존 회원 계속 교육 및 신입 회원 교육에 바빴으며 KORI는 트위드를 비롯한 최신 연구 동향 파악에 분주한 한 해였다”며 “특히 대외적으로는 중국, 몽골,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트위드 술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회장은 “KORI는 다른 학회나 연구회 등과 겹치지 않는 영역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이를 인정받고 있다. 좁은 곳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블루오션’으로 나가 KORI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KORI는 내년에도 미국 트위드 코스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각국 치의학자들의 국내 연수 등을 통해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말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는 김 회장은 “내년 총회 때는 KORI 창립에 기여한 발기인들을 모시고 그 뜻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4년 임기 동안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및 지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