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재료 최신 트렌드 공유
‘선우양국 학술상’에 이민호 전북대 교수 ‘영예’
대한치과기재학회 정기학술대회·정기총회
다양한 치과재료의 임상적 특성 및 최신 경향을 공유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치과기재학회(회장 배태성·이하 기재학회)가 지난 19일(목)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육동 4층 세미나실에서 2009년도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강연과 학술강연,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외부연자 및 기재학회 회원들의 연구역량이 결집됐다.
특별강연Ⅰ에서는 안진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가 ‘색상연구의 최신 경향’이라는 연제로 치의학에서의 색상과 관련해 진행 중인 연구들을 살펴보고 색상 측정 기기의 특성 및 장단점에 관한 최신 연구 경향 및 향후 전망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강연Ⅱ에서는 요네야마 타카유키 교수(일본 니혼대학 치과재료학교실)가 ‘Properties of titanium alloys for dental applications’이라는 주제로 Ti-6Al-7Nb 합금과 Ti-Ni 합금의 특성, 그리고 Ti-Ni 회전 근관 기구의 특성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밖에 일반 학술강연 Ⅰ,Ⅱ에서 펼쳐진 9개의 강연에서는 ▲지르코니아 ▲치아미백제 ▲치과교정용 심미 Ni-Ti ▲고분자 복합 나노화이버 등을 중심으로 각 대학 생체재료학교실 연구진의 연구 및 평가 결과가 각각 제시됐으며 강연장 외부 복도에서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기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중견 및 신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치과재료학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기재학회에 공헌한 치의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선우양국 학술상’의 경우 이민호 전북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일반 학술강연 중 우수한 연구 2편에서 수여되는 ‘3M 학술상’의 경우 구연발표 부분에서는 남숙현 대학원생(원광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는 문승균 대학원생(연세대)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학술대회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한 해 사업 및 예산을 논의한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이어 간친회를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