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 필수임상 중심 교육”
출결석 체크 ‘전자카드제’도입 눈길
AGD 수련의 필수교육 심포지엄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의를 대상으로 하는 ‘2009년도 제2회 AGD 필수교육 심포지엄’이 지난달 28일 협회 대강당에서 열려 수련의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지식들이 제공됐다.
치협 통합치과전문임상의수련위원회(위원장 국윤아)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성복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보철과 교수의 ‘라미네이트 비니어를 위한 정교한 치아 삭제와 즉시 상아질 밀봉’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최경규 경희대 치전원 보존과 교수의 ‘접착과 심미수복의 임상- 성공적인 치경부 수복’, 이의석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매복치의 성공적인 치료 전략’, 백승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정과 교수의 ‘Ⅰ급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 Treatment of Class Ⅰ Malocclusion:A to Z)’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이성복 교수는 라미네이트 비니어를 활용한 전치부 심미 및 기능 모두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최경규 교수는 치경부 결손의 수복에 있어 올바른 와동형성 및 접착방법, 복합레진을 포함한 수복재의 선택 및 적용방법, 술후 과민반응의 예방과 처치 등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의석 교수는 매복치 치료를 중심으로 발치의 적응증 및 금기증, 발치의 난이도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백승학 교수도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각종 임상케이스 등을 통해 강연해 역시 주목을 받았다.
또 강연에 이어 오후에는 ‘임플랜트 파절구하기’란 주제로 국내 치과업체들이 참여해 강의와 함께 핸즈온 코스를 진행해 강연과 함께 실습도 이뤄져 수련의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핸즈온 코스에서는 김종엽 원장(보스톤허브 치과의원)의 ‘실패하는 임플랜트의 새로운 해결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실습이 진행됐으며, 또한 박정현 원장(서울하이안 네트워크)의 ‘디오 Dr. SOS를 이용한 임플랜트 구하기’를 주제로 한 강연과 실습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부터는 정확한 출결석 체크 등을 위한 전자카드제가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RF전자카드 명함을 발급받은 수련의가 설치된 전자카드인식기에 교통카드와 같이 접촉하면 해당 수련의의 정보가 자동 저장되게 돼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수련의의 출결석을 포함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국윤아 AGD수련위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GD 수련의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임상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강연과 핸즈온 코스에 이르기까지 수련의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심포지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