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지역사회 함께 호흡 “열린 축제”
부산·울산지부 ‘SEAFEX 2009’ 성황
동남권 지역 치과계의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EAFEX’가 네 번째 잔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지부(회장 신성호)와 울산지부(회장 염동옥)는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2009 South East dental Academic Festival & Exhibition in Busan(이하 SEAFEX)’를 개최하고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산ㆍ울산ㆍ경남치과교정학회와 공동 개최해 다양한 주제의 학술주제를 다룸은 물론 치과단체 간의 교류의 장이 됐다.
기존 부산지부 학술대회에서 SEAFEX로 확대 개편해 발족한 지 4년째 , 울산지부와 공동 개최한 지 3년째를 맞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다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Total Beauty Dental-Aesthetic Point of view’라는 대주제 아래 전치부 치료에 관한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 전치부 임플랜트와 심미레진 등 관심 집중
먼저 Plenary session에서는 전치부 임플랜트 수술의 심미적 접근방법이 다뤄졌다.
▲김현종 서울 가야치과병원 과장이 ‘전치부 임플랜트 수술 시 Clinical tip’ ▲김정혜 서울 삼성메디컬센터 치과과장이 ‘심미성을 고려한 전치부 임플랜트를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 ▲조경안 용인 OK라인 치과의원 원장이 ‘전치부 심미보철(임플랜트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Master clinic에서는 교정, 보존, 소아치과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먼저 김병호 웃는내일치과의원 원장이 ‘효율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최소 술전교정’를 주제로 교정치료의 난제들을 설명했고, 김성식 부산치대 교수가 ‘악교정수술 후 교합의 완성’을 주제로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악교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박재홍 경희치대 교수가 ‘유전치 및 초기 영구전치 치료’, 박정길 부산치대 교수가 ‘전치부 심미레진수복 쉽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내용으로 다양한 임상증례를 제시했다.
# 전시실 스피커 존 & 치과가족을 위한
다양한 강연 눈길
이날 전시실에서는 오후부터 ‘전시실 스피커존’이 진행돼 제품에 따른 임상사례들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아울러 김신구 서울 하얀치과의원 원장이 ‘임플랜트 계속 관리 무엇을, 왜, 어떻게 할 것인가?’, 라성호 서울 미소치과의원 원장이 ‘진료실에서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팁을 제공했다.
또 최근 개원가에 이슈가 되고 있는 비급여수가 게시 의무제와 관련 김경일 메디파트너스 팀장이 ‘변화하는 개원환경에 맞는 경영전략’ 등을 강연했다.
아울러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전시회, 만찬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마련돼 학술정보도 얻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성호 회장은 “동남권 대표 학술대회로서 경쟁력있고 회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구 협회장도 “현재 국내 치과계에는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많다. 우리 회원들이 힘을 모아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과계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