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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비평기사 강화 급변하는 치과계 대변”

“기획·비평기사 강화 급변하는 치과계 대변”
올해의 치과인 상엔 한 송 총장…정·관계 인사 대거 참석

 

올해로 창간 43돌을 맞은 치의신보 창간 기념식과 200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지난 7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또 본지가 매년 올해를 빛낸 치과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2009 올해의 치과인상’에는 한 송 강릉원주대 총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부 본지 창간기념 행사와 2부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이석규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 김영환·김춘진·전현희 민주당 의원, 김정균 고문, 안성모 명예회장,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최종운 부의장, 한 송 강릉원주대 총장, 조인호 단국대 부총장, 경만호 의협 회장, 지훈상 병협 회장, 김현수 한의협 회장, 신경림 간협 회장, 송준관 치기협 회장, 배현숙 치위협 부회장, 송종영 치재협 회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유관단체, 치과계 인사와 치과계 주요업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이수구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치의신보는 지난 66년 창간 후, 회원들로부터 읽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획기사를 보다 확대하고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유용한 정보 전달과 구체적인 분석, 비평 기사를 통해 회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치과계가 직면하고 있는 급변하는 환경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석규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가 40년이 넘는 기간동안 치과의료계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매체로서 치과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대변해 살아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은 “평소 이수구 협회장을 따라갈 단체장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 협회장이 치과계를 너무나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본다. 현재 21명의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모두가 치과협회 가족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가 됐다”고 피력한 뒤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가 43주년을 맞기까지 관심을 아끼지 않은 회원과 광고사 등에도 감사하며 치의신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5년 6개월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갔다. 그간 치과계를 위해 한 일이 없다는 반성을 많이 했고 다시 돌아가면 치과의사를 위한 일들을 하리라고 다짐했다”면서 “해방이후 치과의사 3명이 국회에 있던 시기가 많지 않았다. 이들과 함께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동료치과의사를 잘 섬기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치의신보 43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국회 일정으로 뒤늦게 행사장을 찾은 김춘진·전현희 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치의신보 창간 43주년과 한 송 강릉원주대 총장의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김건일 의장은 “치의신보 창간 43주년과 올해의 치과인에 선정된 한송 총장께 축하드린다”는 인사 후 “최근 2010년 치과의사 수련의 수에 관한 치협의 시행안이 당국에 의해 거부당하고 수를 늘려 놓은 결과를 논의나 토론 없이 통보받아 참담하다. 이러한 원인 중 큰 부분은 우리 내부의 분열된 의견이 당국에 전달됐기 때문으로 본다. 개원의 선후배와 교수님 모두가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때론 받아들이고 합의해 성숙한 행동으로 일치해 나가는 노력을 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하고 치의신보도 치과의료계의 장래가 달린 중차대한 이 문제를 소상히 다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는 한 송 강릉원주대 총장에 대한 시상과 아울러 신성치과기재주식회사에서 후원한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한 송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지 36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치과계에 직접적으로 공헌한 일이 없어 죄송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면서 “절박한 시대상황 속에서 단지 후배들에게 욕을 먹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원주대의 통합을 이끌었다. 맡은 바 책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 같은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앞으로 치과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케익 커팅과 김정균 고문의 축하 건배제의가 이어졌으며, 대한하모니카협회 소속 연주팀인 하모니캐츠의 축하공연과 만찬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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