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핸드피스 오염방지 성능 측정 등 5개 항목
단체 표준 제정 ‘초읽기’
표준기술력향상 1차년도 사업 결과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
고속 핸드피스 오염방지 성능측정 등 5개 항목의 단체표준 제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기술위원회(위원장 우종윤·이하 기술위원회)는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식경제부 표준기술력향상사업 중 1차년도 사업으로 추진된 고속 핸드피스 등 총 5개 표준화 항목의 단체표준 제정안 결과를 발표하고 심의했다.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치과의료기기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치협은 지난 4월부터 오는 2014년 3월말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수행키로 했으며 1차년도 사업으로 고속 핸드피스 등 5종에 대한 단체표준을 제정키로 했었다.
이에 치대 교수진 및 관련업계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지난 8개월여간 각 과제별로 단체표준을 위한 연구개발과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공청회를 통해 최종 단체표준 제정(안)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를 거친 안은 구체적으로 ▲치과용 고속 핸드피스 오염방지를 위한 Anti-suck back 성능측정 방안 ▲치과교정용 미니나사의 역학적 특성 시험방법 ▲치과용 오스테오톰(골압축용 및 상악동 거상용 오스테오톰)의 표준 개발 ▲치의학-치과용 수복재 형광 및 유백광 측정시험 방법에 대한 규정 ▲치과-근관 충전 포인트 등 총 5개안이다.
심의를 거친 안은 오는 28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후 최종안을 마련해 내년 1월말까지 한국표준협회에 제출하게 된다.
한국표준협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치협의 단체표준으로 제정되는데 표준 심의에는 최소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우종윤 담당 부회장은 “표준개발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후 치과 표준업무 분야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위원들을 격려하면서 “지난 97년 한국 FDI 총회시 우리나라에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총회(ISO/TC 106) 활동이 없어 개최권을 태국에게 넘겨줘 아쉬움이 컸다. 오는 2013년 FDI 총회의 한국 개최가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ISO/TC 106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표준화 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치과용 고속 핸드피스 등 총 5개 항목의 단체표준 제정취지 및 제정 내용을 담은 제정예고안(아래 참조)에 대한 의견을 오는 28일까지 수렴한다.
제정예고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알람사항(No.276)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치협 정책2국 김지영 02)2024-9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