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치과 어떻게 바뀌나
보철·보존과 추가 5개과 운영
서울대 치과병원서 의료진 파견
지난 2008년 국립의료원 치과는 연간 81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으며, 입원 환자는 623명이었다. 상주 의료 인력은 허원실 과장을 비롯한 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4명, 치과기공사 2명 등이다.
현재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치주과 등 3개과를 운영중이지만 향후 보철과와 보존과를 추가해 모두 5개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4월 2일 치과진료부 확대 개원을 앞두고 2월부터는 건물 리모델링 및 의료장비, 전산시스템 설치가 진행되며, 3월 중에는 서울대 치과병원 측에서 파견한 의사 및 의료지원 인력이 배치된다.
치과진료부는 기본적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되 오는 2010년 말 까지 운영 정상화 기간이 적용된다. 계획안에는 2011년 15%, 2012년 20%, 2013년 30% 등 연간 진료수익의 일정비율 만큼을 향후 특수법인으로 전환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수입 조치하는 방안도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서울 서초구 원지동 일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립의료원의 경우 이에 발맞춰 오는 2014년 7월경 치과병원을 설치,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