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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랜트 허가 74% 급증

임플랜트 허가 74% 급증
2009년 의료기 집계…129건 ‘2위’차지

 

지난해 치과용 임플랜트 허가건수는 129건으로 지난 2008년에 비해 7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지난달 28일 2009년 의료기기 허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허가된 전체의료기기는 2447품목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임플랜트, 보청기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기에 대한 상품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청기는 173건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으며 치과용 임플랜트는 129건, 레이저수술기는 51건 등이었다.


치과용 임플랜트의 경우는 2008년에 비해 74.3%가 증가한 수치며 보청기는 49.1%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상품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2047곳, 의료기기 수입업체는 1661곳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년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 의료기기시장의 평균성장률 9.4%를 웃도는 12%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2009년 의료기기 신규 제조업체수는 233건으로 2008년에 비해 18.9% 늘어난 반면, 신규 수입업체는 157곳으로 전년대비 15.1% 줄었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시작된 어려운 경제여건이 비교적 환율변동에서 자유로운 국내 제조업체에 조금 더 유리한 시장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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