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회 강화·공인학회 가입 집중”
대한심미치과학회 이사회·기자간담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가 기존 춘계·추계학술대회 외에 연수회를 추진하고 치협 공인 인증학회에 가입키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회장은 지난 2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13대 집행부 출범 기자간담회와 이사회를 열고 향후 2년간 학회를 발전시킬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학회 내 훌륭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기존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 중점의 학술활동을 연수회를 열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미학회 구성 특성이 보철, 교정, 보존 등 각 분야에서 능력이 뛰어난 인사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심미학회는 최근 학회 내 젊은 치과의사들의 입회가 늘고 있는데다, 치대나 치전원을 갖 졸업한 젊은 치과의사들의 경우 임상 경력이 짧아 개원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는 노력을 통해 학회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는 계획.
특히 심미학회는 숙원사업인 치협 공인학회 가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창립 된지 20년 지났으며 회원수가 2000명 선이 넘어서는 등 인준학회의 요건을 갖춘 것이 충분함에도 불구, 아직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이 학회의 생각이다.
심미학회는 부회장 중 한 명을 공인학회 가입 전담업무를 맡겨 다른 학회와의 관계 등을 조율, 집행부 임기 2년 내에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심미학회는 특히 대 국민 봉사활동 강화에도 나선다.
김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행동 개발에도 앞장서겠다” 며 “조선일보사의 ‘재능을 나눕시다’나 미국 심미치과학회가 추진했던 ‘Give back a smile’ 같은 사업을 모델로 삼아 국민에 다가가고 소외층을 돕는 학회 활동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미학회는 아시아 심미치과학회(AAAD)와 세계심미치과학회연맹(IFED)에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학회 회원들이 이들 세계적 학회 학술대회 때 주요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통해 회원관리를 강화하고 ▲탄탄한 학회 재정확보를 위해 평생 회비제도 마련 등 각종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
김명진 회장은 “13대 심미학회 집행부의 경우 매우 젊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집행부 인만큼 보다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여 학회 발전에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심미학회는 류재경, 백철호, 김설악, 양수모, 권긍록, 정문환, 김기성, 류재준, 장만수, 허영구 부회장 등 집행부 임원들을 확정 발표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